토레스가 살린 쌍용차…지난해 판매량 전년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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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산업 판매 부진에도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선전했다.
쌍용차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부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신차인 U100 그리고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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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산업 판매 부진에도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선전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6만8666대, 수출 시장에서 4만5294대를 판매하며 총 11만396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4.9% 증가한 수치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 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신차인 토레스를 출시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2만2484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는 당초 계획대비 30% 이상 오른 수치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에도 내수 5520대, 수출 3574대를 포함 총 9094대를 판매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생산 중단 영향에도 토레스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생산 중단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했으나, 토레스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누계 대비로는 21.8% 증가했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20.1%, 누계 대비로도 61% 증가했다.
쌍용차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부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신차인 U100 그리고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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