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희생자 명단 유출' 서울시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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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실명을 유가족 동의없이 공개해 고발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서울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정보시스템 관리 담당 부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은 유출된 명단이 서울시 자료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명단이 서울시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확인하는 차원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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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인터넷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실명을 유가족 동의없이 공개해 고발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서울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정보시스템 관리 담당 부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은 유출된 명단이 서울시 자료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명단이 서울시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확인하는 차원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명단 유출에 서울시 공무원이 연루됐는지 여부는 압수물 분석 등이 끝나야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언론 민들레와 유튜브채널 더탐사는 지난해 11월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중 155명의 이름을 유족 동의를 받지 않고 공개해 경찰에 고발됐다.
이후 명단을 유출한 설명불상 공무원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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