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취임식' 정진석 특사단, 에콰도르·콜롬비아 대통령 예방

김지연 2023. 1. 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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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단이 지난 2일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을 만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라소 대통령을 만나 향후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희망하면서 양국간 교역·투자 증대를 위한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의 조속한 타결과 인프라, 개발협력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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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증진 방안 논의…2030 부산박람회 지지 요청도
2일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과 만난 정진석 특사단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단이 지난 2일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을 만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이번 특사단의 면담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정 위원장은 라소 대통령을 만나 향후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희망하면서 양국간 교역·투자 증대를 위한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의 조속한 타결과 인프라, 개발협력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했다.

이에 라소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향후 과학기술 혁신, 사이버 안보,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한국과 미래지향적 협력을 기대하고, 이를 위해 한국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특사는 같은 날 페트로 대통령과도 만나 중남미 유일의 6·25 참전국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콜롬비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협력 강화 의지를 전달했다.

그는 양국 간 협력이 인프라, 농업혁신뿐 아니라 그린 수소, 바이오경제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고, 페트로 대통령은 콜롬비아 농지개혁, 청정에너지,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한국과 상호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정 특사는 두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한편 특사단 일원인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에콰도르·콜롬비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각각 전달하고,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우리 정부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추진하고자 하는 의미와 목표를 적극 설명해 지지를 호소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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