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2년 목재문화지수 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국 도 단위 목재문화지수 2위…전년 4위 대비 2단계 상승
목재 활용 친환경 여가문화 조성, 이용 활성화 등 노력 인정

전북 장수군 방화동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의 목공체험 모습.(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산림청, 목재문화진흥회 주관 ‘2022년 목재문화지수’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목재문화지수는 지역 내 목재활용 수준, 목재문화 친숙도, 지자체별 목재 관련 제도 운영 등을 종합해 수치화한 지표다. 관련 법률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7개의 시·도를 대상으로 목재문화진흥회에 위탁해 측정·공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의 목재문화지수는 76.6점으로 나타났다. 전국 도 단위 평균 70.1점보다 6.6점 높은 지수다. 77.1점을 얻은 강원도 이어 두 번째로 높게 평가됐다. 전국 9개 도 중 4위를 기록한 전년도(2021년) 평가보다 2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그간 전북도는 친환경 재료인 목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주·완주·고창 등과 함께 전통 자산인 한옥을 기반으로 한 목재 문화와 목공예 체험 등 산림 교육을 위한 정책을 마련·추진했다. 아울러 도민 삶 속에 목재가 항상 함께하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해 왔다.

또 목재친화도시를 무주군에 유치해 목재 활용 특화거리 조성하는 등 낙후된 산촌지역 환경개선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에도 힘써왔다.

황상국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친환경 소재인 목재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하고 국산목재 이용 촉진과 함께 지역별 특화된 목재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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