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위기의 미네소타, 해결책으로 37살 PG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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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미네소타가 또 한 번의 모험수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윈드호스트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포인트가드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미네소타는 고베어 효과를 보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미네소타 선수들은 고베어의 수비에 만족하지만 공격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악성 계약으로 낙인찍힌 라우리 트레이드 루머가 나온다는 것부터 미네소타의 현재 상황이 얼마나 암울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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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ESPN’의 기자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3일(한국시간) 팟캐스트에서 “카일 라우리와 디안젤로 러셀을 골자로 한 트레이드 루머가 리그에 많이 떠돌고 있다”라고 말했다.
윈드호스트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포인트가드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마이애미 히트 역시 2년 5800만 달러가 남아있는 라우리의 계약을 덜어내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빅딜을 통해 미네소타 합류 후 부진한 루디 고베어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미네소타는 고베어 효과를 보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미네소타 선수들은 고베어의 수비에 만족하지만 공격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베어의 턴오버에 대한 불만이 크다.
라우리는 경기 내외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미네소타에 어울리는 조각이다. 라우리는 노쇠했지만, 경기 운영과 조율 능력은 여전히 살아있다. 또한 토론토 랩터스 시절부터 NBA에서 알아주는 리더십을 지닌 선수로 명성이 자자했다.
문제는 라우리의 기량과 나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고무된 미네소타는 고베어 영입을 위해 많은 대가를 지불하며 빅딜을 단행했다. 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단행한 전력 강화였다.
1992년생 고베어와 1995년생 칼 앤서니 타운스, 2001년생 앤서니 에드워즈로 팀의 주축을 구성했다. 하지만 1986년생 라우리는 이들과 나이 차가 크게 나는, 타임라인이 맞지 않는 선수다.
악성 계약으로 낙인찍힌 라우리 트레이드 루머가 나온다는 것부터 미네소타의 현재 상황이 얼마나 암울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마이애미는 손해 볼 게 없는 장사다. 라우리는 이번 시즌 평균 13.8점 5.8어시스트를 남겼다. 러셀은 평균 17점 6.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러셀과 라우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계약 기간이다. 라우리는 계약만료까지 2년 남았지만, 러셀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총체적 난국, 미네소타가 과연 러셀을 주고 라우리를 받는 모험수를 둘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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