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첫날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달 모습은

안아람 2023. 1. 3.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새해 첫날, 달 상공에서 찍은 지구와 달 사진 등이 3일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이날 공개한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0분 달 상공 119㎞에서 촬영한 것과 계묘년 첫날인 1일 오후 3시 94분 달 상공 117㎞에서 촬영한 것이다.

항우연은 다누리가 지난해 12월 17일 다누리의 궤도진입기동 이후 달 상공에서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영상 일부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우연, 달 상공서 촬영한 영상·사진 등 공개
지구의 구름, 바다 등 모습까지 선명하게 보여
한국의 첫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달 상공 117㎞에서 촬영한 지구를 확대한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새해 첫날, 달 상공에서 찍은 지구와 달 사진 등이 3일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이날 공개한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0분 달 상공 119㎞에서 촬영한 것과 계묘년 첫날인 1일 오후 3시 94분 달 상공 117㎞에서 촬영한 것이다. 다누리의 임무 궤도는 달 상공 100㎞±30㎞다.

사진들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LUTI)로 촬영됐다. LUTI는 당초 달 지표면을 촬영하기 위한 임무 목표를 고려해 흑백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다누리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촬영할 달 지표면 사진들은 2032년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선정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달 17일 다누리의 궤도진입기동 이후 달 상공에서 다누리가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영상 일부를 3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달 상공 119㎞에서 촬영한 지구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항우연은 다누리가 지난해 12월 17일 다누리의 궤도진입기동 이후 달 상공에서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영상 일부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에서 촬영한 영상과 같은 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달 지표의 크레이터(운석 구덩이)들과 지구의 윤곽과 구름, 바다 등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다누리는 현재 탑재체 성능 확인 및 오차 조정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부터 달 과학연구(달 표면 촬영, 편광 영상촬영, 영구음영지역 촬영 및 자기장⋅감마선 관측) 및 우주인터넷기술검증 등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의 첫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달 궤도진입기동 이후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에서 촬영한 지구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