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리그] 이명관이 우승을 만든 방법, 높은 기여도와 결승 자유투
손동환 2023. 1. 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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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관(173cm, F)이 드라마를 완성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 최종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1-60으로 꺾었다.
어렵게 얻은 자유투를 성공했고, 삼성생명과 이명관 모두 퓨쳐스리그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퓨쳐스리그 MVP는 조수아에게 돌아갔지만, 이명관의 존재가 삼성생명의 드라마를 만든 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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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관(173cm, F)이 드라마를 완성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 최종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1-60으로 꺾었다.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명관은 이번 퓨쳐스리그에서 주장을 맡았다.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도 하고, 어린 선수들을 잘 독려해야 한다. 책임감과 리더십, 기량 모두 보여줘야 하는 위치.
KB스타즈와 최종전에서는 더 그래야 했다. KB스타즈를 이기면 퓨쳐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시작부터 집중했다.
이명관은 1쿼터에만 6점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을 기록했다. 속공도 2개. 득점력뿐만 아니라, 활동량도 뽐냈다. 삼성생명이 비록 19-22로 1쿼터를 마쳤지만, 이명관은 자기 역량을 모두 보여줬다.
2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KB스타즈가 변형 지역방어를 설 때, 이명관은 볼 핸들러와 포스트 자원을 연결했다. 코너에서의 쉴 새 없는 움직임으로 KB스타즈 뒷선 수비를 교란하기도 했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넓은 수비 범위와 많은 활동량, 타이밍에 맞는 로테이션과 바꿔막기 등으로 팀 수비의 기틀을 잡아줬다. 전반전까지 8점 6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건실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2-35로 전반전을 마쳤다. 열세를 뒤집을 뭔가가 필요했다. 이명관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명관도 이를 알고 있었다. 3쿼터부터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3쿼터 시작 1분 53초 만에 동점 3점포(37-37) 작렬. 삼성생명의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다.
이명관이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다른 삼성생명 선수들의 경기력도 살아났다. 특히, 3쿼터 마지막 수비 장면에서 루즈 볼에 몸을 던졌다. 이는 퓨쳐스리그 감독을 맡은 하상윤 삼성생명 코치와 응원을 위해 찾아온 선배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명관은 팀 플레이에 집중했다. 돌파 후 바운스 패스나 공격 리바운드 참가 등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 24초 전 4번째 파울을 맞았다. 삼성생명도 이명관도 위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관은 4번째 파울 후 수비에서 블록슛을 했다. 경기 종료 1분 13초 전에는 삼성생명 진영부터 KB스타즈 진영까지 단독 속공을 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KB스타즈와 균형을 깨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동점(60-60). 하지만 이명관이 균형을 깼다. 경기 종료 1.4초 전 과감한 돌파로 파울 자유투를 유도한 것. 어렵게 얻은 자유투를 성공했고, 삼성생명과 이명관 모두 퓨쳐스리그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명관은 결승 자유투를 포함해 15점 12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퓨쳐스리그 MVP는 조수아에게 돌아갔지만, 이명관의 존재가 삼성생명의 드라마를 만든 건 분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 최종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1-60으로 꺾었다.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명관은 이번 퓨쳐스리그에서 주장을 맡았다.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도 하고, 어린 선수들을 잘 독려해야 한다. 책임감과 리더십, 기량 모두 보여줘야 하는 위치.
KB스타즈와 최종전에서는 더 그래야 했다. KB스타즈를 이기면 퓨쳐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시작부터 집중했다.
이명관은 1쿼터에만 6점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을 기록했다. 속공도 2개. 득점력뿐만 아니라, 활동량도 뽐냈다. 삼성생명이 비록 19-22로 1쿼터를 마쳤지만, 이명관은 자기 역량을 모두 보여줬다.
2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KB스타즈가 변형 지역방어를 설 때, 이명관은 볼 핸들러와 포스트 자원을 연결했다. 코너에서의 쉴 새 없는 움직임으로 KB스타즈 뒷선 수비를 교란하기도 했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넓은 수비 범위와 많은 활동량, 타이밍에 맞는 로테이션과 바꿔막기 등으로 팀 수비의 기틀을 잡아줬다. 전반전까지 8점 6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건실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2-35로 전반전을 마쳤다. 열세를 뒤집을 뭔가가 필요했다. 이명관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명관도 이를 알고 있었다. 3쿼터부터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3쿼터 시작 1분 53초 만에 동점 3점포(37-37) 작렬. 삼성생명의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다.
이명관이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다른 삼성생명 선수들의 경기력도 살아났다. 특히, 3쿼터 마지막 수비 장면에서 루즈 볼에 몸을 던졌다. 이는 퓨쳐스리그 감독을 맡은 하상윤 삼성생명 코치와 응원을 위해 찾아온 선배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명관은 팀 플레이에 집중했다. 돌파 후 바운스 패스나 공격 리바운드 참가 등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 24초 전 4번째 파울을 맞았다. 삼성생명도 이명관도 위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관은 4번째 파울 후 수비에서 블록슛을 했다. 경기 종료 1분 13초 전에는 삼성생명 진영부터 KB스타즈 진영까지 단독 속공을 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KB스타즈와 균형을 깨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동점(60-60). 하지만 이명관이 균형을 깼다. 경기 종료 1.4초 전 과감한 돌파로 파울 자유투를 유도한 것. 어렵게 얻은 자유투를 성공했고, 삼성생명과 이명관 모두 퓨쳐스리그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명관은 결승 자유투를 포함해 15점 12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퓨쳐스리그 MVP는 조수아에게 돌아갔지만, 이명관의 존재가 삼성생명의 드라마를 만든 건 분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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