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394만4579대 판매…전년比 1.4% 증가

이장호 기자 2023. 1.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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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68만8884대, 해외 325만 569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4만457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와 경기 불황 등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판매는 늘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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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8만8884대, 전년比 5.2% ↓…해외 325만5695대 판매, 전년比 2.9% ↑
12월 국내 7만387대·해외 27만6953대 등 총 34만7340대 판매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동 본사. 2021.1.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68만8884대, 해외 325만 569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4만457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5.2%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가 2.9%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판매는 1.4%가 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와 경기 불황 등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판매는 늘었다는 분석이다.

국내 판매에서 세단은 그랜저 6만7030대, 아반떼 5만8743대, 쏘나타 4만8308대, 아이오닉6 1만1289대로 총 18만5553대를 판매했다.

RV는 팰리세이드 4만9737대, 캐스퍼 4만8002대, 투싼 3만2890대, 싼타페 2만8705대, 아이오닉5 2만7399대 등 총 21만3710대가 팔렸다.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모델의 뚜렷한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2021년 4만2448대와 비교해 전기차는 65.8% 증가한 7만37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후속 전기차 모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할 계획이다.

상용차에서는 9만2411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3459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해 소형 상용차가 12만5870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8706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만7154대, GV80 2만3439대, GV70 2만9497대, G90 2만3229대, GV60 5639대 등 총 13만5045대가 팔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국내 7만387대, 해외 27만 69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4만734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6.5%, 해외 판매는 3.4%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시장 변화 탄력 대응 △전동화 전환 가속화 △권역별 생산, 물류, 판매(SCM) 최적화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선점 및 수익성 중심 사업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국내 78만1000대, 해외 354만대 등 총 432만1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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