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중국인 귀국지원’ 주장에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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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밀 경찰서'의 국내 거점이란 의혹이 제기된 서울의 한 중식당 대표가 한국에서 사망하거나 다친 중국인 귀국을 도왔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유관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중국 측과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하이쥔 씨는 비밀경찰서와의 연결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화조센터(OCSC)에 대해 "(한국내 중국인에게) 질병이 있거나 돌발적인 상황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단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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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밀 경찰서’의 국내 거점이란 의혹이 제기된 서울의 한 중식당 대표가 한국에서 사망하거나 다친 중국인 귀국을 도왔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유관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중국 측과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기관이 아닌데 영사 업무를 한 것은 비엔나 협약 위반 아니냐’는 질문에 “외국 기관 등의 국내 활동은 국내 법령과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식당 주인 업무에 대해서 외교부 차원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관련 의혹에 대해 “외교적 관계 고려에 앞서서 먼저 사실관계 등이 파악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앞서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하이쥔 씨는 비밀경찰서와의 연결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화조센터(OCSC)에 대해 “(한국내 중국인에게) 질병이 있거나 돌발적인 상황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단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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