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버틀러 부진도 문제없다’ 마이애미, 클리퍼스 제압하며 2연승

이규빈 2023. 1.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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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버틀러 혼자만의 팀이 아니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0-100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2쿼터 중반 27-6 런을 기록하는 등 한때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리며 클리퍼스를 압도했다.

종료 3분 전 히로의 미드레인지 점퍼에 힘입어 8점 차로 달아난 마이애미는 이후 클리퍼스의 공세를 저지, 110-10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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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마이애미는 버틀러 혼자만의 팀이 아니었다. 버틀러의 부진에도 재역전승을 거두는 뒷심을 발휘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0-100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부상에서 돌아온 지미 버틀러가 9점 6어시스트에 그쳤으나 뱀 아데바요(31점 13리바운드), 타일러 히로(23점 7리바운드), 빅터 올라디포(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마이애미는 2연승에 성공, 동부 컨퍼런스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25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동료들이 침묵하며 패배했다. 결장한 카와이 레너드의 부재가 뼈저리게 느껴졌던 경기였다. 클리퍼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부터 마이애미가 신바람을 냈다. 라우리의 3점슛 2개, 아데바요의 적극적인 골밑 돌파에 올라디포까지 득점에 가세한 마이애미는 1쿼터 34점을 기록하는 화력을 선보였다.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한 마이애미는 1쿼터를 34-28로 앞섰다.

2쿼터에도 마이애미의 화력이 폭발했다. 히로, 아데바요, 올라디포의 활약이 돋보였다. 히로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2점했고, 아데바요는 클리퍼스의 골밑을 폭격했다. 올라디포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했다. 마이애미는 2쿼터 중반 27-6 런을 기록하는 등 한때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리며 클리퍼스를 압도했다. 마이애미는 67-49로 2쿼터를 끝냈다.

손쉽게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마이애미는 3쿼터에 고전했다. 클리퍼스에 25-4 런을 내주며 주도권을 넘겨줬다. 마이애미는 3쿼터 14점에 묶인 가운데 폴 조지에게 3점슛을 3개 허용, 81-83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에 다시 흐름을 잡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맥스 스트러스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마이애미는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3쿼터 노마크 3점슛을 수 차례 내줬던 수비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공격에서는 아데바요를 활용해 주바치가 빠진 클리퍼스의 골밑을 공략했다. 종료 3분 전 히로의 미드레인지 점퍼에 힘입어 8점 차로 달아난 마이애미는 이후 클리퍼스의 공세를 저지, 110-100으로 승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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