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D리그에서 숨고르기 나선 윤원상, 그가 밝힌 새해 소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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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상이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개인 기량 향상이라는 새해 소망을 전했다.
창원 LG는 3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1차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5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D리그에서는 첫 경기를 치른 윤원상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경기력이 떨어진 윤원상은 이날 처음으로 D리그로 내려와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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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민태 인터넷기자] 윤원상이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개인 기량 향상이라는 새해 소망을 전했다.
창원 LG는 3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1차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5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간 LG는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냈다.
선발로 출전한 윤원상(24, 180.9cm)은 13분 34초만 뛰고도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기록하며 두 자리 득점을 완성했다. 윤원상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완벽한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D리그에서는 첫 경기를 치른 윤원상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경기력이 떨어진 윤원상은 이날 처음으로 D리그로 내려와 경기를 소화했다. “감이 많이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같이 하락했다”고 돌아본 윤원상은 “감독님이 슛 많이 던지고 밸런스 잡고 오라고 했는데 잘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원상은 동료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 역시 전했다. “내 포지션을 찾는 것이 우선이었다. 코치님도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하셨다. 경기에서 나 때문에 리바운드 해주고 스크린 걸어주는 모습을 보니 책임감도 생기고 미안함도 있었다”고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음을 밝혔다.
1쿼터에만 11점을 뽑으며 맹활약한 윤원상이었지만 2쿼터 도중 교체된 이후 다시 코트에 들어서지 않았다. 미리 정해진 것이었는지를 묻자 “제가 정한 건 아니고 감독님과 코치님이 상의해서 정한 것 같다”고 답했다.
단국대 시절 팀의 주 득점원이었던 윤원상은 프로에서는 역할이 달라졌다. 자신 있게 슛을 던지기는 하지만, 상대 에이스의 수비 역시 도맡고 있다. “생각해야 할 것도 많고 힘들다”고 입을 연 윤원상은 “대학교 때도 내가 공격을 할 때 수비에 힘써준 선수들이 있었다. 그 선수들의 심정을 이제 알 것 같다”고 돌아봤다.
“1군에 언제 올라갈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전한 윤원상은 끝으로 새해 소망을 밝혔다. “LG가 목표로 하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꼭 했으면 좋겠다. 이게 첫 번째다. 두 번째로는 내 개인 기량이 발전해서 많이 늘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목표를 나타냈다.
#사진_점프볼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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