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송혜교, “차기작은 OTT 스릴러 ‘자백의 대가’ 긍정 검토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송혜교가 차기작으로 스릴러 ‘자백의 대가’를 검토 중이다.
3일 영화·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송혜교는 OTT 시리즈 ‘자백의 대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혜교는 극 중 미술 교사 ‘안윤수’ 역을 맡는다. 소소한 행복을 꿈꾸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인물이다.
‘멜로퀸’의 명성을 누리던 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그가 ‘자백의 대가’도 성공시켜 ‘스릴러 퀸’ 반열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 '도깨비'(2016), '태양의 후예'(2016), '미스터 션샤인'(2018)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려 호펑을 받았다.
송혜교의 호연에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송혜교는 동은의 미묘한 연기를 통해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파괴하려는 집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면서 “그녀가 갈망하는 정의를 이룬다고 해도 그녀의 상처를 지워주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더 글로리’는 거의 공포에 가까운 멜로드라마에서 살인 미스터리로 이야기를 전환하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을 상당 부분 보여준다. 이 창의적인 각본은 송혜교가 출연한 2016년 히트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가 썼다”고 설명했다.
송혜교의 열연 속에 드라마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2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톱 10에서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국가에서는 정상에 등극했다.
'OTT 화제성' 드라마/시리즈부문에서도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가 공개 첫 주에 1위에 올랐다. 송혜교는 OTT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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