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올해 평일 날마다 선전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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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260일의 평일에 매일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3일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이같이 밝히면서 지하철 탑승을 막은 공사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 상임공동대표는 공사가 전장연의 선전전이 없는 오후 시간대에도 전장연의 불법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방송한 점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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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260일의 평일에 매일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3일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이같이 밝히면서 지하철 탑승을 막은 공사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전날 고성방가를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해 오늘은 고성방가를 안 하고 삼각지역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막혔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슨 법치를 갖고 우리의 지하철 탈 권리를 막는가. 소송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박 상임공동대표는 공사가 전장연의 선전전이 없는 오후 시간대에도 전장연의 불법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방송한 점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장연의 선전전은 5분 이내로 탑승 및 하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법원은 지난달 19일, 열차 운행을 5분 초과해 지연시키는 선전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강제조정을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이 고의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며 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조정이다.
전장연은 조정안을 수용했지만, 공사는 불법시위로 인한 이용객 불편, 그간 입은 피해 등을 고려해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전장연 측은 전날에도 삼각지역에서 ‘5분 내 탑승’을 준수하며 지하철 탑승에 탑승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사 측은 철도안전법을 위반했다며 지하철 탑승을 거부했고 결국 전장연 관계자들은 경찰 및 공사 직원들과 13시간 이상 대치하다가 귀가했다.
이날도 서울 중구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역에서 경찰, 서울교통공사와 대치한 지 6시간 만에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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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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