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기 꽂고 그대로 달렸다”…위험천만 사연에 누리꾼 시끌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 3. 16:00
셀프 주유소에서 한 차량이 주유 중 갑자기 시동을 걸고 출발한 사연이 알려지며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유소 날릴 뻔했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지인이 보내줬는데 큰 사고 날 뻔했다”며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한 차량은 주유건(주유기)을 꽂은 상태에서 시동을 켠 뒤 앞으로 출발했다. 이후 보행자가 오는 듯 하자 잠시 멈춰 선 차는 곧 다시 주행했다.
주유소 직원들이 달려와 주유건을 분리했다. 동승자도 다가와 상황을 파악한 뒤 운전자와 대화를 시도했다. 곧 차에서 내린 운전자도 직원들과 상황을 정리했다.
A씨는 “중간에 무슨 생각을 하신 건지 주유 중 갑자기 시동 후 출발했다”며 “경적이 계속 울리고, 주변에서도 ‘멈춰 멈춰’ 외치고서야 정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분명 딴짓을 한 것 같다”, “큰일 날 뻔했는데 다행이다”, “아슬아슬했다”, “주유소에서 알바한 경험이 있는데 저런 유형은 남녀불문으로 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작성자에 공감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주유가 다 된 줄 알고 화장실 갔다 오는 일행을 태우려고 앞으로 전진한 거 아닐까 싶다”, “일행이 오는 것을 보고 좀 더 가까이 차를 대는 중인 듯 하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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