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공백', 텐 하흐도 인정…“스트라이커 영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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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에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의 맹점이라 봤다"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텐 하흐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1월에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래시포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마시알은 아직 부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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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스트라이커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에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의 맹점이라 봤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순항 중이다. 지난 시즌 6위로 마무리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행에 그쳤지만, 다음 시즌 UCL 티켓을 정조준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연승을 달리며 16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2로 4위에 안착했다. 5위 토트넘 홋스퍼(17경기 30점)를 제쳤고, 리버풀(17경기 28점)은 브렌트포드에 발목을 잡히며 6위에 머물렀다.
방심은 없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반기를 위해 추가 선수 영입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1-0 승리 후 인터뷰에서 “아직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라며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선수단 강화가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예기치 못한 이탈이 컸다. 맨유는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계약을 해지했다. 공개 인터뷰에서 구단을 비난한 선수를 과감히 쳐냈다. 호날두는 피어스 모건 TV쇼에서 텐 하흐 감독과 랄프 랑닉(62) 전 감독 등 맨유 관계자들을 신랄히 비판한 바 있다.
현 맨유 공격진에서는 마커스 래시포드(24)와 앙토니 마시알(26)이 분전 중이다. 특히 래시포드는 카타르월드컵 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텐 하흐 감독 체제 핵심 공격수로 떠올랐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의 경기력에 행복하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선수라 확신한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중원도 탄탄하다. 여름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옷을 입은 카세미루(30)가 연일 맹활약 중이다. 측면 수비수 루크 쇼(27)는 센터백으로 나서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스트라이커 영입이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다. ‘가디언’은 “텐 하흐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1월에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래시포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마시알은 아직 부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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