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상민 안고 간다…“당분간 개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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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당분간 개각은 없다"며 연초 개각설을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겨레> 통화에서 "언론에서 자꾸 바꾼다고 보도해 일해야 하는 사람(장관)들이 업무보고도 못 하게 하려 하니까 윤 대통령이 (개각설에) 쐐기를 박은 것"이라며 "특별한 일이 없다면 당분각 개각은 안 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일부러 소폭이나 중폭 등 보여주기식의 개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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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당분간 개각은 없다”며 연초 개각설을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국무회의에서 “괜한 소문(개각설)에 흔들리지 말라”며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인사는 없을 것이다. 장관들은 업무에 집중해 달라”라고 말했다고 여러 명의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위기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위축되거나 굴복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겨레> 통화에서 “언론에서 자꾸 바꾼다고 보도해 일해야 하는 사람(장관)들이 업무보고도 못 하게 하려 하니까 윤 대통령이 (개각설에) 쐐기를 박은 것”이라며 “특별한 일이 없다면 당분각 개각은 안 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일부러 소폭이나 중폭 등 보여주기식의 개각은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윤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포함해 일부 부처 장관들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교체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윤 대통령이 직접 개각에 선을 그으면서 사퇴 여론이 높은 이상민 장관의 거취도 당분간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진상규명을 마친 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묻겠다는 원론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뒤 판단할 문제라며 “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총선이 내년 4월 치러지는 만큼 국민의힘 전당대회(3월8일) 뒤 출마를 바라는 정치인이나 측근 출신 장관을 대상으로 한 개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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