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도 당했나? 후크, 이번엔 ‘콘서트 굿즈’ 판매금 탈세 의혹

김경호 2023. 1. 3.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이선희의 콘서트 굿즈 판매금을 탈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콘서트 굿즈 매출액은 1억 1000만원으로 이 중 현금 결제액은 9610만원, 카드 결제액은 1390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후크 측은 조선닷컴에 "굿즈 매출이 수천만원으로 큰 액수가 아니어서 법인통장으로 관리하거나 세금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걸 중요하게 인지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금 매출액 8810만원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가수 이선희.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이선희의 콘서트 굿즈 판매금을 탈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이선희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총 46회의 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 굿즈 매출액은 1억 1000만원으로 이 중 현금 결제액은 9610만원, 카드 결제액은 1390만원이었다.

후크는 카드 매출 1390만원과 현금영수증 처리된 약 800만원에 대해서만 부가세 신고를 했을 뿐 나머지 현금 매출액 8810만원에 대해선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후크 측은 조선닷컴에 “굿즈 매출이 수천만원으로 큰 액수가 아니어서 법인통장으로 관리하거나 세금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걸 중요하게 인지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했다.

아울러 언론에 굿즈 판매액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없으며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굿즈 판매 가격이 높지 않으니 현금으로 빨리 계산한 관객들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후크는 최근 이승기와 음원 정산 갈등, 회사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법정 다툼을 앞두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