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4명 중 1명 '둔촌주공'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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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지역 1순위 청약자 4명 중 1명은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에 총 1만7378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19개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총 6만8746건인데, 올림픽파크 포레온엔 이 중 약 25%에 해당하는 수요자들이 몰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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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지난해 서울지역 1순위 청약자 4명 중 1명은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에 총 1만7378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19개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총 6만8746건인데, 올림픽파크 포레온엔 이 중 약 25%에 해당하는 수요자들이 몰린 셈이다. 19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리기도 했다.
최근 고금리 등 영향으로 서울 분양시장에 선별 청약이 본격화된 상황에, 일반분양만 47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모든 모집 가구 수를 채운 것은 이례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아직 전 지역이 규제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만큼 청약 통장을 던진 수요자 대부분이 처음부터 계약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들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12월31일까지 진행된 당첨자 서류 접수에 방문 예약이 마감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 정부는 거래절벽과 미분양 등 부동산 침체에 대응해 부동산 규제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해제될 경우 기존에는 전매제한 기간이 최장 10년, 실거주 의무 기간은 최장 5년이지만, 규제가 완화되면 전매제한은 등기 시점 혹은 1년까지 대폭 단축되고, 실거주 의무는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공동주택 총 1만2032가구 규모다.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정당 계약은 이날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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