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웅산 수치 '징역 33년형'에 "심각한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최근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재판에서 총 33년형을 선고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3일 밝혔다.
임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금요일(작년 12월30일) 수치 고문에 대한 최종 재판 결과 징역 총 33년이 선고됐다"며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를 포함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5개 합의사항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미얀마 결의 이행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외교부는 최근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재판에서 총 33년형을 선고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3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 발발 이래 폭력 종식, 자의적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을 일관되게 촉구해왔다"며 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금요일(작년 12월30일) 수치 고문에 대한 최종 재판 결과 징역 총 33년이 선고됐다"며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를 포함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5개 합의사항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미얀마 결의 이행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수치 고문은 작년 2월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부패와 무전기 불법 수입, 공무상 비밀유지법 위반 등 14개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로 총 2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이번에 7년형이 추가됐다. 수치 고문이 올해 77세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종신형'이나 다름없단 평가가 나오고 ㅆ다.
이런 가운데 유엔안보리는 지난달 21일 채택한 결의에서 미얀마 군부의 비상사태 도입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민주주의적 제도·절차를 유지하고 국민의 뜻과 이해에 따라 건설적 대화와 화해를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