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韓美, 공동기획·실행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협의중”

정충신 기자 2023. 1.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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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관련 언급에 미국이 부인한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에 "한미는 작년 11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공유, 협의체계, 공동기획 및 공동실행 등 확장억제 분야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 대변인은 '핵 전력 운용 공동기획, 공동실행 등의 세부 계획'에 관해서는 "한미가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지만 세부 계획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을 때 설명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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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간 ‘핵 전력 운용 공동연습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다양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관련 언급에 미국이 부인한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에 "한미는 작년 11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공유, 협의체계, 공동기획 및 공동실행 등 확장억제 분야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 대변인은 ’핵 전력 운용 공동기획, 공동실행 등의 세부 계획‘에 관해서는 "한미가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지만 세부 계획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을 때 설명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선일보 2일자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기획, 공동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혼선이 일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고위 관리는 이날 혼선이 빚어진 뒤 언론에 "한미가 정보공유 확대, 위기협의 확대,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정례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SCM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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