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LAD에 김하성 추천…"수비 잘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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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매체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미국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일(한국시각) '다저스는 김하성의 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지난달 미국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다른 구단이 김하성의 트레이드를 문의했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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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 미국매체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미국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일(한국시각) '다저스는 김하성의 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해 빅리그 2년 차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한층 매서워진 공격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샌디에이고의 주축 멤버로 발돋움했다. 그는 2022시즌 15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를 올렸다. 특히 OPS(출루율+장타율)는 0.708로 MLB 전체 유격수 중 13위였다.
다만 시즌 후 샌디에이고가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며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지난달 미국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다른 구단이 김하성의 트레이드를 문의했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부채질했다.
다저스는 최근 트레이 터너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내주며 주전 유격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대체 자원으로 개빈 럭스가 꼽히지만, 럭스는 주로 2루수로 활동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톱 유격수들에게 모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다저스는) FA 선수들의 요구액을 맞추지 못해 그 누구도 얻지 못했다"며 대체자로 급부상한 럭스에 대해서는 "(럭스는) 다저스에서 주로 2루수로 뛰었고 그의 수비력은 종종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SI는 "김하성은 2022시즌 타율 0.251 출루율 0.325 장타율 0.383으로 모든 기록이 직전 시즌보다 좋아졌다. 수비도 좋은 선수다. 키가 크고 몸을 날려 공을 잡아낸다"며 "현재 (연봉) 700만 달러를 받기 때문에 전혀 비싸지 않다. 다저스는 수비 강화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현지매체들은 다저스 외에도 김하성 트레이드에 나설 유력 후보군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거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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