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김건희 여사 표절의혹 석사논문 본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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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검증중인 숙명여대가 지난해 12월 본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숙대 민주동문회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김 여사에 대한 예비조사를 끝내고 본조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해 11월말 동문회 측에 보냈다.
동문회 측은 "최근 대학본부에 확인한 결과 본조사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이미 시작됐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언론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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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검증중인 숙명여대가 지난해 12월 본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숙대 민주동문회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김 여사에 대한 예비조사를 끝내고 본조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해 11월말 동문회 측에 보냈다. 동문회 측은 “최근 대학본부에 확인한 결과 본조사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이미 시작됐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언론에 전했다.
다만 숙대 본부 측은 “특정인에 대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일정과 내용 등 일체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대학의 방침”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1999년 숙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와 관련해 표절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8월 숙명민주동문회는 자체 표절 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항목에 따라 48.1%~54.9%로 표절률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숙대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2월 예비조사를 시작했지만 지난해 말까지도 본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등에서 질타를 받았다.
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본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착수하고, 본조사는 조사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본조사 결과는 오는 3월 중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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