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나이키맨’ 김주형 “새로운 여정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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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혜성처럼 떠오른 김주형(21)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보통 선수들은 연습 라운드에서도 본인의 메인 스폰서 모자와 계약한 의류를 착용하고 연습하기 때문에, 나이키 모자를 쓰고 의류를 입은 김주형이 올해부터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PGA 투어에서 가장 기대받는 신예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김주형 역시 미국 무대에서 상품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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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나이키 모자와 반팔 셔츠, 반바지를 착용한 게시글을 올리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적었다. 영상 속 ‘나이키맨’이 된 김주형은 코스를 거닐고 드라이버 샷 등을 연습하고 있다.
영상을 찍은 곳은 오는 6일부터 나흘 동안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열리는 미국 하와이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다. 보통 선수들은 연습 라운드에서도 본인의 메인 스폰서 모자와 계약한 의류를 착용하고 연습하기 때문에, 나이키 모자를 쓰고 의류를 입은 김주형이 올해부터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3년 동안 후원을 받던 CJ와는 지난해 계약이 종료됐다.
나이키와 계약한 선수는 모자부터 의류, 신발까지 모두 나이키 제품을 입어야 한다.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나이키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PGA 투어에서 가장 기대받는 신예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김주형 역시 미국 무대에서 상품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20세 3개월 만에 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골프 황제’ 우즈의 2승(20세 9개월) 기록보다 6개월 빨랐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도 곰돌이 같은 동글동글한 외모와는 다른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과 세리머니 등을 선보여 전 세계 골프 팬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어린 시절부터 호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골프를 배워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그 덕에 현지 선수 및 언론들에도 인기가 많다.
현재 김주형의 세계 랭킹은 15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다. PGA 투어 2021~22시즌 우승자 자격으로 6일부터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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