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지난 시즌과 같을까…반등 바라는 토트넘, 또 1월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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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겨울 이적시장은 토트넘 훗스퍼에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됐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다사다난 중 '다난'에 무게가 실려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중상위권을 헤매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기량을 만개하며 아스널과의 4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토트넘이 팀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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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1월 겨울 이적시장은 토트넘 훗스퍼에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됐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다사다난 중 ‘다난’에 무게가 실려 있다. 그만큼 어려운 일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겉만 보고는 판단이 안 된다. 토트넘은 리그 18라운드 기준 현재 승점 30점을 획득,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보다 위에 있는 팀들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부 최근 분위기가 좋은 팀들이다.
문제는 경기 안에 있다. 해리 케인이 고군분투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기는 하나, 토트넘의 경기력 자체에는 문제가 많다. 케인이 부진할 경우 토트넘의 공격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핵심 미드필드 자원들은 체력 부담으로 지쳐간다.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는 지난 시즌보다 더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색깔이 있는 공격이나 팀 플레이로 인한 전개보다 특정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후반기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거뒀다. 상대는 브렌트포드와 아스톤 빌라, 모두 토트넘에 비해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팀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두 경기 모두 졸전을 펼쳤고,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에 그쳤다.
분위기가 좋을 리 없다. 빌라전이 끝난 뒤 콘테 감독이 꺼낸 5위가 최선의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은 현재 토트넘의 상황을 대변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말이었다.
반등이 필요하다. 당장 다가오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나, 시즌 전체를 바라봤을 때 하루빨리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해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을 잘 보낼 필요가 있다.
이미 한 차례 경험했던 일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중상위권을 헤매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기량을 만개하며 아스널과의 4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콘테 감독의 역할도 있었지만, 좋은 영입이 시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였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생기길 바랄 게 당연하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다. 토트넘이 보강을 필요로 하는 포지션들은 확실하다. 콘테 감독이 더 잘 알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에도 팀에 필요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됐다. 중요한 것은 토트넘이 팀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내리는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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