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에 투자하지 않은 대가 치른 것"…7G 연속 2실점↑에 한숨

2023. 1. 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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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이 중앙 수비수에 투자하지 않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9승 3무 5패 승점 30점으로 5위, 빌라는 6승 3무 8패 승점 21점으로 12위다.

후반 4분 더글라스 루이스가 때린 슛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세컨드 볼을 올리 왓킨스가 획득했고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에게 공을 건넸다. 부엔디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27분 루이스가 존 맥긴에게 패스를 한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맥긴이 다시 루이스에게 공을 보냈고 루이스가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의 수비가 문제다. 토트넘은 최근 EPL 7경기 연속 선취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7경기 모두 2골 이상 허용했다. 선취골을 내주니 결과도 좋지 않았다. AFC 본머스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역전승을 거뒀지만, 브렌트포드와 비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빌라에 패했다. 2승 1무 4패다.

웬햄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임대로 토트넘에 입단한 클레망 랑글레를 비판했다. 그는 "랑글레를 90분 동안 봤지만, 벤 데이비스보다 낫다는 말을 듣지 못할 것"이라며 "둘은 정확히 같은 수준이다. 나는 우리가 랑글레를 영입했을 때부터 이 말을 해왔다. 랑글레와 데이비스의 퀄리티는 전혀 차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선수는 임대 중인 선수고 한 선수는 홈그로운이다. 그런 상황이면 시즌이 끝날 때 쉽게 결정할 수 있다"라고 랑글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른 중앙 수비수들을 원했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요스코 그바르디올이 토트넘과 연결됐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웬햄은 "우리는 저렴한 옵션을 얻었다. 바스토니나 그바르디올과 계약하기 위해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에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맨유, 첼시, 아스널, 리버풀 모두가 우리 위치에 있었다면, 그 선수들을 영입했을 것이다. 너무 답답하다"라며 "그들은 영입했을 것이다. 우리는 다시 저렴한 옵션을 선택했고 몇 번의 부상을 입은 후 우리는 현재 선수단에 필요한 퀄리티를 갖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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