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PD “서바이벌 묘미는 살아남은 자의 희열에 있다”

박아름 2023. 1.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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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감정은 어디서도 쉽게 느낄 수 없다."

우연히 헬스장 게시판에서 본 '이달의 BEST BODY'를 본 후, "가장 좋은 몸이란 무엇일까?",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기준이라는 게 존재할까?"라는 장호기 PD의 흥미로운 질문에서 시작된 '피지컬: 100'은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 불문 각 분야에서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100명을 한 자리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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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유니크한 감정은 어디서도 쉽게 느낄 수 없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측은 1월 3일 장호기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우연히 헬스장 게시판에서 본 ‘이달의 BEST BODY’를 본 후, “가장 좋은 몸이란 무엇일까?”,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기준이라는 게 존재할까?”라는 장호기 PD의 흥미로운 질문에서 시작된 '피지컬: 100'은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 불문 각 분야에서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100명을 한 자리에 모았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한 출연자들은 주어진 퀘스트를 온 몸으로 부딪히며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근력과 밸런스, 지구력과 순발력 등의 신체능력은 물론, 강인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퀘스트들은 치열한 몸싸움과 팽팽한 심리전을 통해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역사이자 이야기 그 자체”라는 장호기 PD의 말처럼 '피지컬: 100'에서는 나이, 직업 등 한 사람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아닌, 그 사람의 ‘몸’을 통해 그 사람의 서사를 충분히 설명해준다. 또한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단 한 명’을 선발한다는 프로그램의 본질에 충실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들과는 새로운 재미를 안겨줄 '피지컬: 100'. 장호기 PD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묘미는 살아남은 자의 희열에 있다. 강렬한 기쁨과 짜릿한 안도가 교차하는 유니크한 감정은 어디서도 쉽게 느낄 수 없다”고 밝혔듯, 최후의 1인이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싸우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그 어떤 드라마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드라마틱한 감동과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피지컬:100'은 운동에 대한 개인의 취향과 상관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지구 반대편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만들겠다’고 결심한 장호기 PD는 “특정 운동을 주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완벽한 몸’에 대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간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출연자들을 섭외했고, 퀘스트(미션)도 한 줄로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명료하게 만들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좋아하실 거라 생각하고, 운동을 잘 못하거나 운동에 관심 없는 분들도 큰 부담 없이 출연자들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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