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 90% 확정’ 토론토, 2루수는 고민…메리필드-에스피날 경합

고윤준 2023. 1. 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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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프시즌에 과감한 모습을 보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라인업 대부분 자리를 확정 지었지만, 2루수 자리에 고민을 가지고 있다.

한편, 오프시즌을 활발하게 보낸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큰 영입은 대부분 끝났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작은 규모의 이적을 위한 문을 열어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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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번 오프시즌에 과감한 모습을 보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라인업 대부분 자리를 확정 지었지만, 2루수 자리에 고민을 가지고 있다.

토론토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팀 내 최고 포수 유망주였던 가브리엘 모레노를 내보냈다. 그리고 달튼 바쇼, 케빈 키어마이어 등을 영입하면서 바쁜 오프시즌을 보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라인업을 확정 지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맷 채프먼이 각각 내야의 코너를 지키고, 보 비셋이 유격수를 맡게 된다. 또한, 외야는 새롭게 영입된 바쇼와 키어마이어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중견수였던 조지 스프링어는 건강 관리를 위해 우익수로 향한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토론토의 라인업에서 2루수 포지션은 가장 확실하지 않다. 휘트 메리필드가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산티아고 에스피날, 캐반 비지오 등도 주전으로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필드는 지난해 8월 시즌 도중 트레이드되면서 팀에 합류했다. 외야수로 많은 경기에 출장했지만, 키어마이어와 바쇼가 합류하면서 본 포지션 2루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 2회, 안타왕, 도루왕을 달성한 바 있는 메리필드가 현재로서는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에스피날은 지난 시즌 주전으로 거듭나면서 커리어 가장 많은 경기인 135경기에 나섰고, 타율 0.267 7홈런 51타점 OPS 0.691을 기록했다. 지난 3시즌 동안 개막전 라인업에 2번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지오 역시 타격에서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벤치 혹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프시즌을 활발하게 보낸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큰 영입은 대부분 끝났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작은 규모의 이적을 위한 문을 열어두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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