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9천500억원 투자유치 작업…기업가치 17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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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7억5천만달러(약 9천54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CN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1천370억달러(약 17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5월 투자 유치 당시 1천270억달러(약 162조원)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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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7억5천만달러(약 9천54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CN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1천370억달러(약 17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이번 투자 유치는 머스크와 함께 트위터 인수에 참여한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1월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 1천500억달러(약 191조원)를 기준으로 대략 10억달러(약 1조2천7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 1천400억달러(약 178조원) 기준으로 직원들에게 보유 주식을 주당 77달러(약 9만8천원)에 팔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5월 투자 유치 당시 1천270억달러(약 162조원)를 인정받은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7월에 2억5천만달러(약 3천180억원)를 확보하는 등 지난해에만 20억달러(약 2조5천400억원)가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에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 파운더스 펀드, 세쿼이아, 기가펀드 등이 투자하고 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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