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소탈한 신년회…"새해 첫날 떡국 세그릇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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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첫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현대차그룹 임직원들과 신년회를 가졌다.
이날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년회에는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회에선 질의응답을 통해 정 회장과 경영진이 임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도 했다.
임직원들과 친밀한 분위기 속에 기념 촬영을 한 정 회장은 남양연구소 디자인동 식당으로 이동해 떡국 등 새해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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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첫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현대차그룹 임직원들과 신년회를 가졌다.
이날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년회에는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2023년은 도전을 통한 변화의 한 해로 삼자"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기준으로 ▲도전을 통한 신뢰 ▲변화를 통한 도약을 화두로 제시했다.
이날 신년회에선 질의응답을 통해 정 회장과 경영진이 임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사일로(회사 안에 성이나 담을 쌓고 외부와 소통하지 않는 부서)로 일하는 관습을 바꾸는 것"이라며 "능동적 문화를 위해선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우리 회사의 경우 보고 문화를 간편하고 확실하게, 효율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신년회가 끝난 뒤 정 회장은 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임직원들과 친밀한 분위기 속에 기념 촬영을 한 정 회장은 남양연구소 디자인동 식당으로 이동해 떡국 등 새해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정 회장은 이날 "1일에 떡국을 세 번이나 먹었다"며 "저녁에는 장모님이 김치찌개를 끓여주시더라"라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이날 "도전을 통한 신뢰 구축을 위해 전동화, 소프트웨어, 신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최고 인재를 영입하고 기술을 개발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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