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30분부터 시작하는 LG 비시즌 훈련, 막강 마운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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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잠실구장 실내 훈련장은 뜨겁다.
꾸준히 잠실구장을 찾아 LG에서 첫 시즌을 구상하는 염 감독은 "잠실에 선수들이 많이 보인다. 다들 잘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은 비시즌 훈련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가 그동안 시스템을 잘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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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이미 선수들과 여러차례 마주했다. 꾸준히 잠실구장을 찾아 LG에서 첫 시즌을 구상하는 염 감독은 “잠실에 선수들이 많이 보인다. 다들 잘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은 비시즌 훈련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가 그동안 시스템을 잘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갑자기 시작된 일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LG는 비시즌에 오히려 훈련 강도를 높였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몸을 미리 만들었다. 투수들은 한 겨울에도 공을 잡고 캐치볼에 임했고 캠프 초반부터 마운드에 섰다.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선수마다 비시즌 루틴이 완성됐다. 각자 편한 시간에 잠실구장을 찾아 계획대로 페이스를 올린다.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는 “사실 새벽에 나오는 것은 말리고 있다. 그래도 선수들이 습관이 됐다며 이른 시간에 온다”면서 “이우찬, 배재준이 가장 먼저 온다. 새벽 5시 30분 정도에 오는데 그 다음으로 김윤식, 김진성 등이 온다. 고우석도 빨리 나오는 편이다. 선수들이 조용할 때 편하게 집중해서 훈련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야구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비시즌이다. 농사로 치면 지금이 씨를 뿌리는 시기”라며 “시즌 중 부상이 있었던 선수는 몸을 더 강하게 만들어 부상 재발을 피할 수 있다. 효과를 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매년 겨울마다 이렇게 운동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잠실구장을 찾는 좌투수 이우찬은 1년 전 비시즌을 혹독하게 보낸 후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만 30세에 처음으로 시속 150㎞를 찍었고 36경기 44.2이닝 평균자책점 1.81로 활약했다. 비시즌마다 개인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땀흘리는 정우영 또한 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1.5㎞까지 치솟았다. 이번 겨울에는 약점으로 지적된 도루 허용을 피하기 위해 세트 포지션을 새로 만들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 출국일은 오는 30일이다. 김 코치에 따르면 오지환, 정우영, 김윤식, 강효종은 23일 선발대로 출국한다. 2020년 호주·일본 오키나와 캠프 이후 3년 만에 따뜻한 곳에서 먼저 미니 캠프에 임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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