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 “‘응답하라 2002’ 제작 힘들어”...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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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슬기로운'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 PD가 차기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신 PD는 지난달 30일 배우 이시언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서 응답하라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 계기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시언이 "개인적으로 2002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자, 신 PD는 "월드컵 저작권 풀기가 힘들다. 1988(응답하라 시리즈)만 해도 서울 올림픽 저작권을 풀기 위해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IOC 본부와 통화해 저작권을 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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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슬기로운’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 PD가 차기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신 PD는 지난달 30일 배우 이시언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서 응답하라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 계기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시언이 “개인적으로 2002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자, 신 PD는 “월드컵 저작권 풀기가 힘들다. 1988(응답하라 시리즈)만 해도 서울 올림픽 저작권을 풀기 위해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IOC 본부와 통화해 저작권을 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약이) 영구적인 게 아니라 계약 기간이 1년 반인가 2년이라서, 지금 나가는 재방송은 그 장면이 블러 처리되고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PD는 “응답하라 시리즈는 소품의 힘, 문화 상품들의 힘, 노래, 영화, 드라마 이런 것들이 많다. 저작권, 초상권을 다 풀어 글로벌로 하려고 하면 어마어마한 대작이 될 것”이라며 상당한 비용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이시언이 “우리 이후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또 해보실 생각은 없냐”고 묻자, 신 PD는 “이우정 작가랑 그냥 한 회 정도 ‘지금 그들 어떻게 살고 있나’로 재미삼아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특별 회차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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