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비밀경찰서', 中측과 소통 중…식당 언급 적절치 않아"

최서진 기자 2023. 1. 3.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가 3일 중국이 반체제 인사 탄압을 위해 한국 등에 '비밀경찰서'를 개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중국 측과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밀경찰서 거점으로 지목됐던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가 지난달 31일 '진상규명 설명회'를 연 데 대해선 "중국 식당 주인과 관련해 외교부 차원에서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외국 기관 활동, 국내 법령 준수해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동방명주 실질 지배인 왕해군 씨(HG 문화미디어 대표)가 29일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왕해군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음식점 동방명주는 중국 비밀경찰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2.12.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3일 중국이 반체제 인사 탄압을 위해 한국 등에 '비밀경찰서'를 개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중국 측과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외국 기관 활동은 관련 국내 법령과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중국과의 소통 시기와 내용에 대해선 "중국 측의 반응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적절치 않다"며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비밀경찰서 거점으로 지목됐던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가 지난달 31일 '진상규명 설명회'를 연 데 대해선 "중국 식당 주인과 관련해 외교부 차원에서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