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2년 총 16만9641대 판매…전년 比 27.8% ↑

손의연 2023. 1. 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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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 5만2621대, 수출 판매 11만70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6만9641대의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지난 해 연간 전체 판매 실적은 수출이 견인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수출 시장에서 전년 대비 63.3% 증가한 총 11만7020대의 실적을 거뒀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12월 판매 실적은 총 96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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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5만2621대·수출 11만7020대
내수는 Qm6가 실적 이끌어
수출은 효자 차종 XM3이 견인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 5만2621대, 수출 판매 11만70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6만9641대의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XM3(르노 아르카나) 수출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의 지난 해 연간 전체 판매 실적은 수출이 견인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수출 시장에서 전년 대비 63.3% 증가한 총 11만7020대의 실적을 거뒀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수출은 반도체 부품 공급난과 수출 선박 확보 어려움 등의 난관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74.8% 성장한 9만916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XM3 수출물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9%인 5만8778대를 차지했다.

XM3 하이브리드는 2021년 6월 유럽 시장 출시 이래 르노코리아의 실적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유럽에서 영국 오토 트레이더의 실구매 소비자 평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 1위,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 수상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또한 지난해 대비 23.9% 증가한 1만7329대도 수출 판매됐다.

내수에선 전년보다 13.9% 감소한 5만2621대를 판매했다. 차종 별로 보면 QM6 2만7440대(52%), XM3 1만9425대(37%), SM6 4218대(8%) 순으로 많았다.

특허 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을 갖춘 중형 SUV QM6 LPe 모델이 1년 동안 1만847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쿠페형 SUV XM3 1.6L GTe 모델은 1만2981대 판매됐다.

QM6 GDe 가솔린 모델이 8897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XM3 TCe 260과 SM6 TCe 260 모델이 각각 4977대 및 2321대의 실적을 올렸다.

XM3 하이브리드는 국내 출시 후 두 달여 동안 1467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XM3 하이브리드는 출시 전 5000여대의 사전 계약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의 해결이 예상되는 올해 본격적인 판매 제고와 더불어 XM3의 전체 판매량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12월 판매 실적은 총 96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 내수 3243대는 전년보다 54.7% 줄어든 반면 수출은 6434대로 15.8% 늘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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