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남북 정상 이럴 일 아냐…어느 경우에도 전쟁 막아야”

방재혁 기자 2023. 1. 3.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전쟁 얘기를 너무 함부로 한다. 그것도 남북한 정상이 거칠게 주고받는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3일 오후 페이스북에 "북한이 연말에 무인기를 서울상공에 띄웠고 새해벽두에는 동해로 미사일을 또 쏘았고 남북한 정상은 핵무기까지 거론했다. 이럴 일이 아니다,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쟁 얘기 너무 함부로 해”
“안보는 큰소리친다고 얻어지는 것 아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전쟁 얘기를 너무 함부로 한다. 그것도 남북한 정상이 거칠게 주고받는다”고 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이 전 대표는 3일 오후 페이스북에 “북한이 연말에 무인기를 서울상공에 띄웠고 새해벽두에는 동해로 미사일을 또 쏘았고 남북한 정상은 핵무기까지 거론했다. 이럴 일이 아니다,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도자라면 군사적 긴장을 낮추면서 평화정착과 민족번영의 길을 찾아야 하고 어느 경우에도 전쟁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안보는 큰소리친다고 얻어지는 게 아니다. 국방역량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키우고, 국민에게 국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우러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2000년 6월 첫 남북정상회담 때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누구도 정상의 자리에 영원히 있을 수는 없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민족이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다’고 한 말을 남북정상께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핵위협을 강화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한미 공조 하에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핵전쟁 연습에 대해 필요한 설명은 이미 했다.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