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대응 나선다"…대전 산·학·연·군·관 긴급회의

양영석 2023. 1. 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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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까지 날아온 것과 관련해 대전시는 3일 지역 방산기업, 국책 연구기관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드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군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등을 제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시도 지역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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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대응 대책 논의 대전시가 3일 북한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응책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산ㆍ학ㆍ연ㆍ군ㆍ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최근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까지 날아온 것과 관련해 대전시는 3일 지역 방산기업, 국책 연구기관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천문연구원, 한화, 풍산, 방위사업청, 육군 교육사령부 등에서 2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무인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민간 연구소,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 대학, 군 무기체계 관련 기관 등이 고급 인프라를 중심으로 북한 무인기 위협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전국의 40%를 차지하는 드론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산·학·연·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면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드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군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등을 제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시도 지역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드론 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지정돼 5년간 총 490억원을 들여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운영 및 특화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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