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센터 공급 인력 부풀려 보조금 10억원 빼돌린 용역 업체 대표 구속 송치

김태희 기자 2023. 1. 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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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전경. 수원남부경찰서 제공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공급하는 인력 수치를 부풀려 10억원 가량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용역업체 대표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용역업체 대표 A씨를 지난달 30일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원을 부풀려 보고하는 수법으로 경기도로부터 보조금 10억원 가량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기도는 자체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뒤 지난해 7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을 목적이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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