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디지털트윈…콘진원, 1200억 규모 연구개발과제 공모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전경.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총 1200억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할 연구개발 참여기관을 공모한다.

3일 콘진원에 따르면 2023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저작권 분야 총 1200억원 규모로, 올해 지원은 475억원 수준이다.

콘진원은 올해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을 통합 공고, 연구기관들이 사업별 일정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전체 사업을 조기 공고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사업은 109억원 규모의 5개 사업으로, ▲메타버스콘텐츠 지적재산권(IP) 구축 기술개발 ▲종목별 경기력 향상 기술개발 ▲장르별 문화기술(CT)전문인력 양성 ▲SW저작권기술(+법) 융합 인재 양성 ▲문화창업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부문 등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술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혁신 성장을 견인할 전략 분야에 대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메타버스콘텐츠 IP 구축 기술개발, 장르별 CT전문인력 양성, 문화창업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부문은 문화콘텐츠 분야 신규사업이다. 메타버스 환경에서 문화 공간, 캐릭터, 콘텐츠에 대한 IP 확보와 기술개발, 신기술 역량을 갖춘 문화+기술 융복합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한다. 공모되는 사업은 69억원 규모 13개 과제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종목별 경기력 향상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기술, 장애인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약 20억원 규모 4개 과제로 구성됐다.

저작권 분야 신규 사업으로는 '소프트웨어(SW) 저작권기술(+법) 융합 인재 양성'이 추진된다. 20억원 규모 3개 과제다. 콘텐츠 글로벌화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저작권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석박사 중심의 산학연계 기술개발 및 저작권기술+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문화기업 혁신성장 기술개발', '문화창업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관광기업 혁신형 기술개발' 은 단년도 자유공모 사업으로, 다음달 7일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3개 사업 지원 규모는 82억원 수준이다.

콘진원은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콘텐츠인재캠퍼스(홍릉)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사업별 선정 방법, 선정 절차,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및 신청 방법, 제안요청서 내용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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