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못 넣는 1080억 사나이 향해 들린 말..."넌 앤디 캐롤이야!"

신동훈 기자 2023. 1. 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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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윈 누녜스가 앤디 캐롤과 비교됐다.

리버풀은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리버풀도 경쟁에서 참여했고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를 투입해 누녜스를 데려왔다.

오늘도 골을 넣지 못하면서 누녜스는 3경기 무득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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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윈 누녜스가 앤디 캐롤과 비교됐다.

리버풀은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리버풀은 승점 28점에 머물며 5위 토트넘 훗스퍼(승점 30)의 추격에 실패했다.

허망한 패배였다. 리버풀은 평균 점유율 73%을 가져가고 전체 패스 숫자가 브렌트포드보다 3배 가까이 됐는데도 이기지 못했다. 흐름을 주도한 것과 별개로 내용은 좋지 않다. 특히 공격 정확성이 부족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고 유효슈팅은 6회로 브렌트포드(7회)보다 부족했다. 수비 문제까지 드러내면서 3실점을 허용해 패했다.

누녜스 부진이 뼈아팠다. 누녜스는 벤피카에서 훌륭한 재능을 보여주면서 빅클럽들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도 경쟁에서 참여했고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를 투입해 누녜스를 데려왔다. 같은 시기에 맨체스터 시티로 온 비슷한 나이의 엘링 홀란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가 됐다. 디오고 조타 부상, 호베르투 피르미누 부진 속에서 누녜스는 최전방을 책임졌다.

오늘 경기 전까지 누녜스는 공식전 21경기에 나와 9골을 기록했다. EPL로 한정하면 12경기 5골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누녜스는 유럽 10대 리그에서 500분 이상 뛴 선수들 중 90분당 슈팅이 1위다. 그런데 90분당 득점은 99위다"고 하며 누녜스의 저조한 득점을 지적했다. 그만큼 빅 찬스 미스가 많은 누녜스였는데 오늘도 많은 기회 속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7분 다비드 라야를 제치고도 골을 넣지 못한 게 가장 뼈아팠다. 오프사이드 라인에 허무하게 걸릴 때가 많았다. 슈팅을 날려도 부정확했다. 오늘도 골을 넣지 못하면서 누녜스는 3경기 무득점에 빠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의 제임스 올리는 "브렌트포드 팬들은 누녜스를 캐롤에 비유하며 놀렸다"고 전했다. 캐롤은 리버풀 역사에서 가장 실패한 스트라이커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평점 5점을 주며 혹평을 했다. 갈수록 아쉬운 누녜스에게 리버풀 팬들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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