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사령부 '옥상옥' 논란‥지휘체계 혼선 우려
[뉴스외전]
◀ 앵커 ▶
군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대응 능력을 획기적을 강화하겠다며, 합동참모본부에 전담 대응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내년엔 전략사령부로 키우겠다고 공식화했는데, 효율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축구장 서너 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탄도미사일 '현무' 현재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가 운용중입니다.
북한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있는 F-35스텔스 전투기는 공군작전사령부가,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탑재가 가능한 전략 잠수함은 해군작전사령부가 각각 운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에 대응하기 위한 3축 체계 핵심 전략무기들인데, 유사시 합참 지휘를 받아 각 군이 직접 운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군은 내년부턴 별도의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전략무기를 통합 운용하기로 하고, 합동참모본부 산하에 전략사의 모체가 될 핵·WMD 대응 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고도화되는 다양한 위협을 억제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사 창설은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되다 남북 화해 분위기와 전략적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군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공유하기로 한 한미일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우리 군의 탐지 정보를 일본과도 공유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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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42171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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