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에 패딩 매출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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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시장이 매서운 겨울 바람에 뜨거워졌다.
예년보다 늦게 찾아왔지만 연일 한파주의보가 이어지면서 겨울 패션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겨울 신상품을 선보이는 11월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것과 달리 올해는 12월 들어 패딩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한파 특수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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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뒤늦은 한파에 패션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롯데온에 따르면 패딩 등 아우터의 경우 보통 11월 최고 매출을 기록하지만 지난해엔 12월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온의 12월 의류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남성·여성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강추위에 급하게 아우터를 비롯한 겨울 의류를 구매하는 수요가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이에 롯데온은 이달 8일까지 본격적인 '온앤더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고 마지막 겨울 패션 수요 잡기에 나선다. 행사기간에는 빈폴, 라코스테, 헤지스, 타미힐피거 등 30여개 인기 패션 브랜드가 인기 아우터를 비롯한 가을, 겨울 시즌 의류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인기 패션 브랜드를 모아 통합으로 행사를 기획한 것은 처음이다.
행사 기간에는 강추위에 대비하기 위한 패딩, 퍼(Fur) 등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행사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5% 할인 쿠폰 및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 단독 혜택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롯데온은 삼성물산과 손잡고 '빈폴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며, 빈폴멘, 빈폴레이디스, 빈폴키즈, 갤럭시 등 10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난해 가을·겨울에 선보인 신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라코스테 패딩 및 가디건, 스웨터 등의 겨울 의류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상품별로 최대 10% 할인 및 최대 15% 카드 즉시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소호(SOHO) 브랜드도 참여해 '민스샵 시엔느 롱패딩'을 21만 4천원대에, '프롬헤드투토 러브프롬 세르니 더블 HMCT' 여성 코트도 7만 9천원대에 판매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추위가 늦게 찾아오며 각 브랜드의 시즌오프 기간에 맞춰 할인된 가격에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처음으로 인기 패션 브랜드들을 모아 통합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며 "인기 브랜드 단독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가을, 겨울 의류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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