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K-방산…올해도 육상·항공 수출 나선다
전차·자주포·미사일·공격기 등
육상·항공 전방위 추가수출 예고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K-방산’은 총 170억달러(약 21조5000억원)라는 역대 최대 수출 수주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늘어날 것이 유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해 이상 수주액 달성을 올해 지원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는 현대로템이 노르웨이에 K2 전차 공급으로 수출 포문을 열 전망이다. K2전차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시험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독일 KMW의 레오파드 전차보다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디펜스와 통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폴란드에 총 5조원 규모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에 성공하며 잭폿을 터뜨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루마니아와도 K9 자주포 수출을 협의 중이다. 폴란드에도 현지형 보병전투장갑차인 ‘레드백’ 공급을 제안한 상태여서 올해 수출 증가 전망이 밝다.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에 4조원 규모의 천궁-Ⅱ 지대공 미사일을 수출하기로 계약한 LIG넥스원도 올해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 국가에서도 해당 미사일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공격기 수출을 논의 중이다. 동남아시아에선 말레이시아가 그 대상이며 이집트와 유럽에도 훈련기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FA 50기종이 거론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방산 수출 지원에 팔을 걷었다. KOTRA는 최근 21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 상무관 등을 초청해 ‘유무인 복합체계’에 대한 의견을 한국 기업인들과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사람이 직접 탑승·조정하는 유인 플랫폼과 드론, 로봇 등 무인 플랫폼을 통합 운용하는 무기체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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