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60도 접는 폴더블 OLED 선보여[CES 2023]

이재덕 기자 2023. 1. 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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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OLED·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대거 전시

3세대 OLED TV 패널 발표…무버블 콘셉트 공개

LG디스플레이의 360도 접는 폴더블 OLED.

LG디스플레이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앞뒤 360도로 모두 접을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중소형 폴더블 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다. 2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보장하는 모듈 구조와 접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는 특수 폴딩 구조를 적용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또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는 화면을 반으로 접었다 펼치면서 태블릿, 노트북, 휴대용 모니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접히는 부분에도 주름 현상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도 선보인다. 독자 개발한 필름 형태의 익사이터(진동 발생 장치)가 디스플레이 패널 또는 다양한 차량 내장재를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여권만한 크기(150mm×90mm)와 무게(40g)여서, 기존에 스피커를 설치하기 어려웠던 천장, 필러, 대시보드, 헤드레스트 등 곳곳에 설치, 탑승 위치에 따른 음질 편차를 없앨 수 있다.

또한 ‘비핏 트롤리(BeFit Trolley)’는 별도의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CSO 기술’이 적용된 48인치 OLED 패널에 바퀴 달린 수납형 디자인 프레임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동형 스탠드가 달린 OLED 글로우.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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