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손흥민 보는 의무팀은 ‘덜덜’... “좋아하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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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답답함에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경기 중 답답함을 느낀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후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가장 큰 이유는 답답했다"라며 마스크를 벗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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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답답함에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안방 경기에서 0-2로 졌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30)은 5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흐름이 꺾인 토트넘은 승점 3점이 절실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책임감도 막중했다. 안면 부상 중인 그는 월드컵에서처럼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몇 차례 마스크를 착용하며 경기에 나섰지만, 적응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시야가 좁아지는 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다.
그로 인해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전반 18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시야가 제한되며 상대 선수의 압박을 눈치채지 못했다. 공을 뺏겨 역습 상황이 벌어졌지만, 손흥민이 다시 차단하며 위기를 막았다.
이어 마스크를 벗어 사이드라인 밖으로 던졌다. 시야를 제한하는 마스크 없이 경기를 뛰겠다는 의지였다. 자연스레 부상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뛰는 경기가 됐다.
손흥민은 부상 재발 위험까지 감수하며 분전했지만,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하진 못했다. 그럼에도 마스크를 벗어 던진 모습은 현지에서도 화제를 낳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경기 중 답답함을 느낀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팀의 초반 고전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공 소유권을 잃은 뒤 좌절하는 것처럼 보였고 마스크를 벗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은 확실히 마스크 착용이 지긋지긋해 보였다. 소속팀 주치의는 좋아하지 않겠지만 한결 집중하기 나을 것이다”라며 초조하게 바라볼 구단 의무팀의 모습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후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가장 큰 이유는 답답했다”라며 마스크를 벗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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