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구례군과 추진

장덕종 2023. 1. 3.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3일 "구례군과 광역화를 통해 2029년까지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이날 오전 순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각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관광·레저·문화·체육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시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폐기물 처리시설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 "입지선정위 구성해 상반기 1곳 선정"
"경전선 도심 우회, 복합쇼핑몰 유치 결론나지 않아"
기자간담회 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3일 "구례군과 광역화를 통해 2029년까지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이날 오전 순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각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관광·레저·문화·체육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시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폐기물 처리시설 추진 계획을 밝혔다.

노 시장은 취임 이후 인접한 여수·광양시와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했으나, 부지 선정·주민 수용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대신 인접 지역인 구례군과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어 "1월 초 전문가, 주민 대표, 시의원 등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 연구기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상반기 내 최적 입지 1곳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소각 시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열병합발전시설을 통해 스팀과 전력 판매 등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구례군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시장은 여수·광양시 등 인접 도시와의 광역화 사업에 대해서는 "인구 감소와 수도권 벨트의 확장으로 지방 소멸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연대·협력해야 한다"며 전남∼경남 거점도시 간 고속도로 건설, 광역 급행버스 신설, 광역 문화·관광 벨트 조성, 전국체전 유치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현안인 경전선 도심 우회,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며 전남도와 협조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