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어 이선희도? 후크, 굿즈 판매금 탈세 의혹

김한길 기자 2023. 1. 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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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대표 권진영)가 이번엔 소속 가수 이선희의 콘서트 굿즈 판매금을 탈세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그런데 이 중 현금 결제액은 9610만 원인 데 비해 카드 결제액은 1390만 원에 불과했다며, 매체는 후크가 현금 매출액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후크 전 직원의 말을 빌려 권진영 대표가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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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대표 권진영)가 이번엔 소속 가수 이선희의 콘서트 굿즈 판매금을 탈세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이선희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두 번의 전국 투어 콘서트, 총 46회를 진행했는데, 이때 벌어들인 굿즈 매출액은 1억 1000만 원.

그런데 이 중 현금 결제액은 9610만 원인 데 비해 카드 결제액은 1390만 원에 불과했다며, 매체는 후크가 현금 매출액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기간 굿즈 카드 매출 1390만 원과 현금영수증 처리된 약 800만 원에 대해서만 부가세 신고를 했고, 나머지 굿즈 현금 매출액인 8810만 원은 누락했다는 것.

아울러 후크 전 직원의 말을 빌려 권진영 대표가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후크 측은 굿즈 현금 매출분에 대해 부가세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금 결제 유도나 사적으로 유용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후크 측은 "들어온 현금은 대표가 스태프 회식 비용이나 금일봉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에 음원료 미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12월에는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첨예한 대립 끝에 후크 측은 이승기에게 기지급 정산금 13억 원 상당 외에 미지급 정산금 29억 원과 지연이자 12억 원 등 약 50억 원을 지급했고, 이승기는 정산금 일부인 20억 원을 최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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