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동원 PD “첫 촬영은 교도소, 다음은 인천공항..정규 편성 자신감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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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PD가 '관계자 외 출입금지' 첫 촬영 장소로 교도소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방금 국장님을 만났는데, 정규 될 것처럼 준비하라고 하셔서 자신감 있게 말씀드리고 있다. 파일럿 3부작이다"고 말한 이동원 PD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매력에 대해 "'그알'을 오래하면서 교도소 교정시설에 대한 정보가 많았고, 교도관 인터뷰를 많이 했다. 어릴 적 봉사 활동으로 교도소를 많이 가기도 하고, 출소한 분들도 많이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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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이동원 PD가 ‘관계자 외 출입금지’ 첫 촬영 장소로 교도소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SBS 사옥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동원, 고혜린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원 PD는 다른 금지구역을 다루는 프로그램과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차이점으로 “저희는 직업군의 이야기를 듣긴하지만, 한 기관과 시설을 통채로 섭외한다는 개념이다. 그래서 MC들이 실제 출입증을 발급받고, 그 속에서 이야기를 듣는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원 PD는 첫 촬영 장소로 교도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첫번째 장소가 교도소이고, 두번째 장소는 인천공항”이라며 “저희가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놨고, 관계자만 갈 수 있는 구역이라고 생각했을 때 교도소를 떠올렸던 건 가장 보안구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원 PD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충을 풀어주자. 또 친숙하면서도 보안문제때문에 못들어간 곳이 어딜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 인천공항이었다. 유리문 너머 직원들만 다닐수있는 공간이 12km 정도 되더라. 일반인들이 다니지 못하는, 관계자만 다닐수 있는 길을 다니면서 공항의 보안을 위해서, 우리나라의 관문을 지키는 곳을 알아보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동원 PD는 “저희가 찍으면 안되는 비밀스러운 곳이 있더라. 그래서 편집을 하면서 보안요원이 오셔서 나가면 안되는 부분은 체크해서 함께 편집을 도와주고 계신다. 어떤 특수한 벽, 유리를 모르는 게 많더라. 그런 부분은 철저하게 논의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방금 국장님을 만났는데, 정규 될 것처럼 준비하라고 하셔서 자신감 있게 말씀드리고 있다. 파일럿 3부작이다”고 말한 이동원 PD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매력에 대해 “‘그알’을 오래하면서 교도소 교정시설에 대한 정보가 많았고, 교도관 인터뷰를 많이 했다. 어릴 적 봉사 활동으로 교도소를 많이 가기도 하고, 출소한 분들도 많이 봤다”고 전했다.
이동원 PD는 “억울하게 징역살이를 하신 분들에게 교도소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안가봤지만 교도소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저희도 반나절 정도 돌면서 티타임을 가졌는데, ‘그알’하면서 알았던 공간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이더라. 이러한 이야기들이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구나. 이런 점은 꼭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곳에서 갇혀있던 수많은 이야기를 해방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출연한다. MC들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직접 들어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미지의 공간을 소개하고, 출입금지 구역의 ‘내부자’와 진솔한 인터뷰를 나눈다.
1회에서는 ‘서울 남부 구치소’, ‘서울 남부 교도소’ 등 기존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섭외가 어려웠던 미지의 영역들에 방문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금ㅈ구역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의 직업 관련 고충과 경험담은 물론, 뜻밖의 재능을 감추고 있는 인싸와의 만남까지 이어진다고 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오는 5일 목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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