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권, 중국 소속으로 WBC 출전…"성장할 기회 허락해 준 구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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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우완 주권(28)이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3일 주권의 중국 WBC 대표팀 합류 사실을 알렸다.
2017 WBC에서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주권은 올해 대회를 앞두고도 중국야구협회(CBA)의 제안을 받았다.
주권은 고민 끝에 중국 대표팀 합류를 결심했고 최근 구단의 허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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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T 위즈의 우완 주권(28)이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3일 주권의 중국 WBC 대표팀 합류 사실을 알렸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주권은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났다. 그는 12세이던 2007년 한국으로 귀화했고 청주중, 청주고에서 성장했다.
2015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주권은 이후 팀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고 2020년에는 31홀드를 올려 생애 첫 홀드왕을 차지했다.
2021년엔 3승4패27홀드 평균자책점 3.31의 활약으로 팀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지난해도 3승3패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1로 준수했다.
WBC는 부모 또는 조부모의 국적, 출생국가 등에 따라 선수가 출전국을 택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2017 WBC에서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주권은 올해 대회를 앞두고도 중국야구협회(CBA)의 제안을 받았다.
주권은 고민 끝에 중국 대표팀 합류를 결심했고 최근 구단의 허락을 받았다.
주권은 이날 구단을 통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WBC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시즌도 열심히 준비하고 WBC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 흔쾌히 허락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한국, 일본, 호주, 체코와 함께 1라운드 B조에 함께 속해 있다. 상황에 따라 주권이 한국 대표팀을 적으로 마주할 가능성도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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