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을줄은…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5명 중 1명 '양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단기체류로 입국한 외국인의 코로나19(COVID-19) 양성률이 지난해 11월 해외유입 확진 비율보다 20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국자 수 대비 해외유입 확진자 수 비율은 0.12%였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10월 입국 후 1일 내 PCR 검사 의무 정책을 폐지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 수 비율은 급감했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중국발 외국인의 20% 양성률은 한창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9월과 비교해도 20배나 더 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단기체류로 입국한 외국인의 코로나19(COVID-19) 양성률이 지난해 11월 해외유입 확진 비율보다 20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9월과 비교해도 20배나 더 높았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도착한 입국자는 총 1052명으로 9편의 항공기에 나눠서 도착했다. 이 가운데 공항 검사센터에서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309명이다. 309명 중에서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9.7%의 양성률을 보였다.
19.7% 양성률은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약 200배가량 높은 수치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체 내외국인 입국자 수는 147만2883명이다. 내국인 입국자 수가 99만2965명, 외국인 입국자 수는 47만9918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1775명이다. 전체 입국자 수 대비 해외유입 확진자 수 비율은 0.12%였다.
지난해 6월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수 비율은 약 0.3~0.5%를 유지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이 비율이 1% 내외까지 올랐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10월 입국 후 1일 내 PCR 검사 의무 정책을 폐지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 수 비율은 급감했다. 검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확진자 집계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중국발 외국인의 20% 양성률은 한창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9월과 비교해도 20배나 더 높다.
정부는 2일부터 △단기비자 발급 제한 △항공편 증편 제한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등 중국발 방역 강화에 나섰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번지던 3년 전과 비교하면 강화된 조치다.
중국발 입국자 중 90일 이하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는다. 90일 초과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시행한다.
양성 결과가 나온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 시설에서 7일간 격리된다. 비용은 자가 부담이다. 정부는 현재 최대 100명의 외국인 수용이 가능한 시설을 마련했다. 서울·경기·인천에 예비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밤에 하는 애정표현 별로"…최성국, 아내와 침대 따로 쓰는 이유 - 머니투데이
- '응답하라' 후 외상후 스트레스?…신원호 "2002 하고 싶긴 한데" - 머니투데이
- 前연인 장기하가 하필… 아이유♥이종석 열애 공개날, 얄궂은 운명 - 머니투데이
- 박수홍, 법정 공방 스트레스? 혈변+응급실行…내시경 결과는? - 머니투데이
- '♥유현철' 10기 옥순, 가슴 타투→스킨십 악플에…"댓글창 닫는다" - 머니투데이
- 유명 트로트 가수, 유부남과 입맞춤 CCTV 찍혔는데..."나도 피해자" - 머니투데이
- 많이 벌면 내년부터 혜택없다… '3000만원' 비과세 막차타려면 - 머니투데이
- "확인 못했다, 한국어 못 읽어"...청문회서도 성의 없는 쿠팡 - 머니투데이
- 유부남과 '입맞춤' CCTV 있는데 "나도 피해자"...그 가수, '숙행' 맞았다 - 머니투데이
- 배우 신은경, 건보료 9517만원 밀렸다...가수 조덕배는 3239만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