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컬링연맹 회장 사퇴…캐롯 농구단에 불똥 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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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대한컬링연맹 회장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대한컬링연맹은 김 회장이 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연맹을 통해 낸 보도자료에서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회사 경영에만 온전히 집중하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대한체육회 활동과 SNS 활동 등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2021년 1월 제9대 대한컬링연맹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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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대한컬링연맹 회장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대한컬링연맹은 김 회장이 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연맹을 통해 낸 보도자료에서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회사 경영에만 온전히 집중하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대한체육회 활동과 SNS 활동 등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대한컬링연맹 회장을 역임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처럼 비치는 부분이 있어 안타까웠다"며 "연맹의 회장이 아닌 대한민국의 컬링인 중 하나로 돌아가 언제나 대한민국의 컬링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은 2021년 1월 제9대 대한컬링연맹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연맹 측은 "회장 사퇴 시 부회장 중에서 1명이 직무대행을 맡고 보궐 선거를 하도록 정관이 되어 있어 내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려다 회사의 자금난으로 대회 운영비를 완납하지 못해 개막 하루 전에 대회가 전격 취소된 바 있습니다.
체육계는 김용빈 회장의 사퇴 여파가 프로농구에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회사 데이원자산운용은 캐롯 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끌어들여 '캐롯 점퍼스'를 창단했는데, 구단 인수대금과 회원사 가입비를 제때 내지 못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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