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前 리버풀' 로브렌, 돌고돌아 프랑스 리옹 이적...2년 반 계약

2023. 1. 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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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베테랑 수비수 데얀 로브렌(33, 크로아티아)이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향했다.

프랑스 명문 구단 올림피크 리옹은 3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크로아티아 대표팀 수비수 로브렌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2년 6개월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로브렌을 다시 영입한 리옹은 2022-23시즌 리그앙에서 8위에 올라있다.

로브렌은 “올림피크 리옹으로 복귀해 정말 행복하다. 리옹은 내가 국제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구단이다. 그 감사함을 절대 잊지 않았다. 이곳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 특히 장 미셸 아울라스 회장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면서 “2013년에 내 모든 걸 보여주지 못하고 팀을 떠나서 아쉬웠다. 다시 한번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로브렌은 2006년에 자국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리옹에서 뛰며 유럽 무대를 누볐다. 당시 리옹에서 102경기 출전해 3골을 넣었다. 2012년에는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이끈 바 있다.

2013년 여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으로 팀을 옮겼고, 1년 만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6시즌간 뛰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각 1차례씩 달성했다. 2020년부터 최근까지는 러시아 제니트에서 뛰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활약상도 눈부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최초로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비록 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했으나 크로아티아의 선전에 모두가 놀랐다. 최근 막을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사진 = 올림피크 리옹]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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